일본 정부에 전달하였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예전과는 달리 국제적인 비난 여론을 무시하고 재수정 요구도 거부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이 문제가 된 지는 이미 오래다. 1960년대에 이미 일본역사 교과서의 좌파적 편향 문제가 제기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일본 측의 배반`으로 인식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다.
돌이켜 보건데 한일관계에 있어서 과거사 마찰은 90년대 이래 그 심도와 빈도에 있어서 더욱 격화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냉전의 종언과 공산권의 몰락에 의해 종래 한일관계의 구심력으로 작용하였던 반공연대의 접착제가 상대적
Ⅰ. 서론
대부분의 학문이 그러한 것 이상으로, 역사학이라는 학문은 그 연구대상이 되는 갖는 역사적 사료의 객관성과 사실성에도 불구하고 과거 생활에 대한 유추와 그 의미에 대한 주관적 해석이라는 학문적 목적과 연구방식 때문에 어느 정도 연구자의 가치판단과 주입을 허용해 왔다. ‘과거
역사를 심도 깊게 연구할 인재를 발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전 세계 곳곳에 한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사(강사)를 양성한다는 것 역시 쉽지 않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들만 보아도 우리에게는 한국사에 대한 지식을 널리 퍼뜨릴 수 있는 인재가 절실히 필요하다.
한국사가 제외한 것이다. 근래에 중국의 동북공정과 고구려사의 귀속문제, 일본의 교과서에 보이는 역사왜곡 문제,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외교적 쟁점화 시도 등의 사안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역사 내지 (한)국사의 교육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강력하게 제기된 바 있다. 이장에서는 중